강원-원주경찰 '민주노총 불법집회' 합동 수사 전담팀 편성

입력 2021-07-23 17:09:20
- + 인쇄
강원-원주경찰 '민주노총 불법집회' 합동 수사 전담팀 편성
23일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대에서 열린 고객센터 노조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서비스노조원들이 경찰에게 저지당하고 있다. 2021.7.23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경찰청과 원주경찰서는 23일 합동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원주시 도심권에서 불법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 집회 주최자 및 불법행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 경찰청 수사과장을 수사전담팀장으로 임명하고 17명을 편성했다.

수사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시국에서 원주시와 경찰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날 불법집회를 강행한 집회 주최자 및 주요 참가자들에 대해 집시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신속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서비스노조원들은 이날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고, 고객센터 노조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현재 원주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원주 건보공단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한 상황이다.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