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귀, 양다리에 자가격리 무단이탈 의혹에 "사실 확인 중"

전 여친 "바람 피우러 격리 장소 무단이탈" 주장

기사승인 2021-07-26 0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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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귀, 양다리에 자가격리 무단이탈 의혹에
배우 김민귀. 사진=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귀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소속사 측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김민귀 소속사인 빅픽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매일경제를 통해 김민귀의 사생활 폭로글과 관련 "(해당 글과 관련해)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4일 '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모 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자 배우 B씨와 6년 넘게 연애를 했던 전 여자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B씨가 자신과 사귀는 동안 클럽 등을 다니고 여러 여자와 바람을 피웠으며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B씨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일 때도 바람을 피우러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확진 후에도 접촉이 있었던 A씨에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다는 것. 

또 A씨는 양다리를 들킨 B씨가 "'(그 여자 모델 지인들이) 사귀는 걸로 알고 있어서 들통나면 서울 생활 못 한다. 제발 전 여자친구라고 해 달라'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A씨가 상대 여성에게 연락을 하자 B씨가 '잘되려 하니까 빌붙으려고 하냐'라며 밀치고 욕설을 퍼부었다며 "6년 넘는 시간 동안 오히려 빌붙은 건 너였지 않나"라고 했다.

A씨는 B씨와 열애했다는 증거로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커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B씨가 JTBC '알고 있지만'에 출연 중인 김민귀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에 나섰다.

김민귀는 JTBC '알고있지만' 촬영 중 매니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했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