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PICK] 올림픽에서 가장 뜨거운 경기 '비치발리볼'

박효상 / 기사승인 : 2021-08-02 1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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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펼치는 태양과의 사투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비치발리볼은 실내 배구에서 파생된 종목으로 1920년대 초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팀당 두 명씩 두 팀이 실내 배구보다 약간 작은 모래 코트(16m x 8m)에서 경기를 펼칩니다. 네트 높이는 남자 2.43m, 여자부 2.24m로 실내 배구와 동일합니다.

경기는 3세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 두 세트에서 최소한 2점 차 리드로 21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합니다. 세트 스코어가 1:1 동점으로 3세트 진행 시 최소 2점차 리드로 15점을 먼저 득점하는 팀이 승자가 됩니다.(실내 배구는 첫 세 세트, 25점, 5세트는 15점)


비치발리볼은 실외 경기로 바람과 햇빛, 비 등이 경기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양 팀은 점수 합계가 7의 배수(3세트 5배수)가 되면 서로 코트를 바꿉니다.

비치발리볼은 두 명의 선수로 경기를 하므로 코트에 공간이 많습니다. 특히 수비에서 블로킹과 디그가 중요하기 때문에 키가 크고 뛰어난 반사 신경을 소유한 선수에게 유리합니다.



비치발리볼에서는 수영복 외에도 반소매 티셔츠, 팬츠 등 선수들이 자유롭게 복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팀끼리 통일만 된다면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는 비키니류의 타이트한 복장을 선호합니다. 해변에서 경기하다 보니 모래가 유니폼 안으로 들어가서 몸을 무겁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치발리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남녀 2개의 메달이 걸려있습니다.

뜨거운 해변에서 펼쳐지는 비치발리볼 경기,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tina@kukinews.com 사진=로이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