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492명… 일요일 기준 ‘최다’

18~49세 백신 사전예약 이날부터 시작

기사승인 2021-08-09 0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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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492명… 일요일 기준 ‘최다’
26일 서울 서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28.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9일 0시 기준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요일’ 확진자 규모로 최다 규모다. 특히 일주일 전(2일 0시 기준) 1218명보다 274명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492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1455명, 해외유입 37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21만2448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4명 ▲부산 121명 ▲대구 82명 ▲인천 65명 ▲광주 15명 ▲대전 42명 ▲울산 25명 ▲세종 1명 ▲경기 402명 ▲강원 23명 ▲충북 38명 ▲충남 65명 ▲전북 20명 ▲전남 14명 ▲경북 30명 ▲경남 87명 ▲제주 1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881명으로 이날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37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25명 ▲유럽 6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의심 신고 검사자는 3만388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3403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6532건의 검사를 통해 총 37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8만323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39명으로 총 18만6242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4081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125명(치명률 1.00%)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6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2만7507명으로 총 2093만598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40.8%에 해당한다. 이중 2234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772만104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5.0%를 차지한다.

한편, 이날부터 우리나라 18~49세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1972년 1월1일부터 2003년 12월31일 사이 출생자로 자신의 생년월일에 맞춰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8월9일부터 18일까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자신의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날, 당일 오후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했다면 19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접종기간은 이달 26일부터 9월30일까지 이며 집 주변 의원 등에서 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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