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사들 조건 달며 회피 말라…의료개혁, 헌법적 책무”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등진 지 70여일 째,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제 의사 여러분도 의대 증원 백지화, 1년 유예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달며 대화를 회피하기보다 정부의 진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차관은 “정부는 환자의 곁을 지키는 의사 여러분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근무하... 2024-04-29 11:10 [김은빈 ]
정부 “의대 교수 휴진 대응인력 추가 파견…혈관 스텐트 수가 2배 인상” 오는 30일부터 대형병원들의 주 1회 휴진이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가 집단행동 대응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혈관 스텐트 수가를 2배 높이는 등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 2024-04-29 10:49[김은빈 ]
필수의료 비상 상황…“전공의 돌아와도 정상화까지 10년”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하더라도 필수의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선 적어도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필수의료과 의사가 점차 줄어들고 수련교육을... 2024-04-29 06:00[신대현]
의대 교수 주 1회 휴진…정부 “깊은 유감과 우려”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등과 관련해 집단행동 자제를 요구했다. 함께 의료계에 일대일 대화를 거듭 제안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8일 오후 2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 2024-04-28 18:55[김영건]
“입원전담전문의, 전공의 수련교육 역할 맡아야”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가 종료된 후 전공의가 병원에 돌아와 수련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대한내과학회는 27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2024-04-28 17:54[신대현]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사업 시행…대상 질환·기관 확대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급여 대상 질환이 3개에서 6개로 늘어나고, 일괄적으로 50%가 적용되던 환자 본인 부담률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024-04-28 12:01[신대현]
의협 차기회장 “‘증원 백지화’ 없으면 협상도 나서지 않을 것” 의대 증원 갈등 계속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떤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 2024-04-28 11:29[김건주]
“의료공백 사태 끝나도 문제”…불신·갈등 들어찬 현장 전공의 집단 이탈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어떤 결론으로 끝나든 의료 현장이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필수의료과를 선택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그동... 2024-04-28 06:05[신대현]
내 통장에 매달 266만원이?…‘국민연금’ 고액 수령자 되는 법 [내 연금] 50대 이상이 원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177만3000원(2021년 기준). 하지만 국민 대부분은 국민연금으로 월 평균 62만원300원을 받고 있다. 긴 시간 연금 보험료를 적립했지만, 노후를 보내기엔 아쉬운 금액이다.반면 누군가는 같은 국민... 2024-04-27 16:00[김은빈 ]
의대 교수 ‘셧다운’ 확산…정부 “사직서 수리 예정 없어”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시 내 주요 대형병원 5곳의 교수들이 개별적 사직에 나서기로 했지만 정부는 형식을 갖추고 제출된 사직서는 소수이며 수리 예정인 것도 없다고 밝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 2024-04-26 17:24[신대현]
의대생 “계약 의무 위반” vs 대학 “소송 부적격”…‘의대 증원’ 소송 향방은 의대생들이 법정에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변경하는 것은 대학 측의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각 대학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국가를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 계획을 중지하라며 낸 가처분 신청은 이달 안으로 결론 날 전망이... 2024-04-26 15:40[신대현]
의대 교수들 “기한 넘겨도 받아준다니…교육부, 입시 편법 조장” 교육부가 각 대학에 오는 30일까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공표하라는 공문을 보내자, 의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학칙 개정 전 의대 증원을 미리 공표해도 된다’고 안내하는 등 편법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2024-04-26 15:31[김은빈 ]
경찰,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추가 압수수색…의협 “정치보복” 경찰이 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즉각 반발했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임 당... 2024-04-26 14:30[신대현]
한의협 “의료계, 근거없는 한약재 비방 말고 진료공백 정상화해야” 한의사들이 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비판하는 의사단체를 비판하고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를 향해 “국가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한 한약을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여론몰이를 즉각 ... 2024-04-26 11:42[신대현]
생명 지키는 ‘보루’인데…무너지는 중환자실 병원에서 ‘삶과 죽음의 기로’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중환자실이다.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장기화로 중환자실이 흔들리고 있다.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보루’가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끝까지 관심을... 2024-04-26 06:05[신대현]
복지부, 中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감염병·재난 신속 대응” 정부가 중국과 공중보건 위기 공동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왕허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차관) 겸 국가질병통제 예방국장을... 2024-04-25 14:31[신대현]
“의대증원 논의 안 한다”…의협·전공의 불참 속 ‘의료개혁특위’ 첫발 의료개혁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회가 불참한 가운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특위는 의료개혁의 주요 의제인 의대 정원 규모는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 2024-04-25 14:27[김은빈 ]
가운 벗는 의대 교수들…암환자들 “죽음 선고” 절규 대학병원 교수들이 가운을 벗는다. 정부는 실제 대규모 사직과 그에 따른 의료공백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 차단에 나섰지만 사직 물결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공의 집단 이탈에 이어 교수들까지 병원을 떠나겠다... 2024-04-25 11:49[신대현]
‘의료개혁특위’ 반쪽 출발…의협·전공의 불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의료개혁의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참여가 불발돼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온다.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 2024-04-25 11:36[김은빈 ]
소아 의료현장 붕괴 현실로…‘소아 투석’ 의사도 떠난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소아 의료현장 붕괴를 앞당기고 있다. 국내 유일의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를 지키던 담당 교수들은 최근 사직서를 내고 환자 곁을 떠나기로 했다. 이대로 가다간 겨우 유지해온 소아 신장 진료... 2024-04-25 06:00[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