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보노조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의료 근간 흔드는 중대한 위협”
제약사 영업 직원들이 전국 병원을 돌며 금품을 제공하고 처방을 유도한 불법 리베이트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D제약 영업 직원들은 전국 380여개 병원을 방문해 학술행사 지원을 빌미로 수억원의 금품을 제공하고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건강보험노조는 2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 건강을 돌봐야 할 제약사가 금전적 이익을 쫓아 의료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건보 노...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