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회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사업 전면 백지화 촉구"

박하림 / 기사승인 : 2021-09-06 18: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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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의회 의원 일동은 6일 “정부는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사업을 백지화 하고 기존 수립된 모든 에너지 수급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일동은 이날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사업 전면 백지화 촉구 결의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는 횡성군과 홍천군의 주민을 이간질하며 주민갈등을 조장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해체하고 추가 경과대역 결정을 철회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동은 “한국전력공사는 반대대책위와 성실한 대화를 통해 송전탑 건설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만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앞장서라”고 주장했다.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계획을 통해 확정된 해당 사업은 2022년까지 건설되는 동해안 지역의 신한울 1,2호기(원자력)와 강릉, 삼척의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수송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일동은 “횡성은 이미 기존에 설치된 765kV 송전탑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가 극심한 지역”이라면서 “송전탑 경과지 선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 갈등 최소화를 위해 존재하는 입지선정위원회가 반대대책위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는 커녕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횡성군과 홍천군의 경계에 있는 경과대역의 결정은 양 지자체 주민들의 첨예한 이해관계과 얽혀 있는 사안인데, 일방에게 유리한 경과대역을 추가한 지난 1일 개최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의 경과대역 추가 결정은 횡성과 홍천의 지역주민들을 이간질하는 명백한 갈등 조장 행위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