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축제 중...어린이날 종로 서커스 공연

아트페스티벌 서울, 연말까지 75일간 시내 곳곳에서 열려 

기사승인 2023-05-02 12: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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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축제 중...어린이날 종로 서커스 공연

시민으로 품으로 돌아온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서커스 축제가 열린다. 또 노들섬에서는 10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이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계절 축제 ‘아트페스티벌 서울’의 라인업을 2일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18일에서 75일로 대폭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서울284,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다양한 장소에서 펼친다.

주요 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는 콘셉트로 △서울서커스페스티벌(5월5일~7일,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비보이페스티벌(6월3일, 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월23일, 잠실실내체육관) △서울거리예술축제(9월30일~10월1일, 서울광장 일대) △한강노들섬클래식-발레(10월14일~15일)·오페라(10월21일~22일·이상 노들섬)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11월10일~12월13일·문화역서울284) 등이다.

이와 함께 서울생활예술주간(9월23일~10울22일)을 선언해 서울시 내 자치구 기반 생활문화 공간에서 시민 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재단은 어린이날에 맞춰 지난해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했던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예년과 달리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진행해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개 작품, 서울스테이지11 공연 2개 작품뿐만 아니라 서커스 기예를 직접 경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축제를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사계절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딩하고 알려서 문화도시 글로벌 서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트페스티벌 서울’과 개별 축제 세부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재단 축제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