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한국어학당,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 40기 모집… 4월 개강

기사승인 2024-03-14 16: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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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한국어학당,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 40기 모집… 4월 개강

총신대학교 한국어학당은 한국어교원 3급 양성 과정 40기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강일은 오는 4월 3일이며 10주 과정이다. 접수 방법은 개강 전인 3월 29일까지 총신대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서류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한국어교원 3급 양성 과정은 세계 속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릴 사명감을 지닌 전문 한국어 교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해당 과정은 이론과 실습 모두 온라인 기반 수업으로 진행되며,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하다.

교과 구성은 이론 강의 105시간, 실습 강의 20시간(강의 참관 8시간, 모의 수업 12시간)이며, 학습 내용으로는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 실습 등 총 5개 영역이다. 세부 과목에는 한국어학개론, 한국어문법론, 한국어사, 사회언어학, 한국어 교육 과정론, 한국어 듣기 교육론, 다문화 사회와 한국문화, 한국 사회의 이해 등이 포함돼 있다.

수료 후에는 총신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 3급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수료자에 한해 학교 한국어학당 인턴십 기회 부여(적격자), 외국 대학을 비롯해 한국어 교사가 필요한 기관 취업 추천 등 특전이 뒤따른다.

총신대 한국어학당 측은 “한국어 교사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으며, 이미 세계 여러 곳곳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은 한국어를 현지인을 만나는 접촉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어교원 3급은 선교사들을 비롯해 해외 봉사자들에게 좋은 선교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신대 한국어학당은 현재 22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과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총신대학교 한국어학당 한국어교원 3급 양성 과정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