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 돌파 ‘파묘’, 이제 ‘실미도’·‘변호인’ 넘본다

기사승인 2024-04-02 1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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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만 돌파 ‘파묘’, 이제 ‘실미도’·‘변호인’ 넘본다
영화 ‘파묘’ 스틸컷. 쇼박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이 1100만 고지도 넘어섰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4만603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1100만3344명을 나타냈다. 개봉 40일째에 세운 진기록이다.

그동안 1000만 관객을 기록한 한국영화 중 21번째로 많은 관객을 모았다. ‘범죄도시3’(1068만2813명), ‘기생충’(1031만3086명)을 제치고 ‘실미도’(1108만1000명)의 기록을 넘보는 상황이다. ‘변호인’(1137만4610명)과 ‘해운대’(1145만3338명), ‘부산행’(1156만5479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 등 역대 1100만 돌파 영화를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번주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파묘’의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개봉한 ‘댓글부대’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파묘’에 밀려 박스오피스 2, 3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오는 3일 개봉하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실시간 예매율에서 ‘파묘’(3위)에 밀려 4위를 기록 중이어서다. 현재로선 다음 주 개봉을 앞둔 ‘쿵푸팬더4’가 가장 큰 적수다. ‘파묘’의 독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