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염증성장질환자들과 질환 인지도 제고

CCF와 파트너십 활동 전개
짐펜트라, IBD 환자에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

기사승인 2024-04-05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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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염증성장질환자들과 질환 인지도 제고
자가면역질환 신약 짐펜트라.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염증성 장질환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미국 최대 규모의 염증성 장질환(IBD) 환우회인 크론병·대장염재단(CCF)과 파트너십 활동을 진행하며 IBD 인지도 제고와 인식 개선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CCF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 비영리 재단이다. 미국 내 IBD 관련 환우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은 CCF와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전개하며 미국 IBD 분야에서 영향력 확대를 도모해 가고 있다. 올해 초 뉴욕 지역 소화기내과 전임의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당 지역 내 IBD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CCF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는 ‘IBD 헬프센터’ 직원에게도 원활한 환자 응대를 위한 자가면역질환 SC(피하주사형) 신약 ‘짐펜트라’ 교육을 실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CF가 미국 IBD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될 짐펜트라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십 활동이 제품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CF 주최로 개최된 크론병·대장염학회에서 ‘럭키세븐얼라이언스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IBD 환자의 건강 증진에 공헌한 기업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공로상이다. CCF는 “올 한 해 셀트리온이 미국 IBD 커뮤니티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마이클 오쏘(Michael Osso) CCF 회장은 “IBD 환자들은 복통, 설사, 출혈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짐펜트라 출시로 미국 IBD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 셀트리온과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함께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