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인 기자의 메디 IN] 발생률 1위 '위암' …40~50대부터 급증

짜고 불에 탄 음식 섭취 주의

기사승인 2020-07-24 18: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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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인 건강기자의 메디IN] 4회 위암



김민희 아나운서 ▶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가 준비하는 메디 IN 시작합니다. 유수인 기자, 안녕하세요. 

유수인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유수인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 시간은 어떤 주제가 준비되어 있나요?

유수인 기자 ▷ 평소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증상 한 번 경험하지 않은 분들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잦은 속 쓰림과 소화불량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은 바로 위암이기 때문인데요. 위암은 국내 발병률 1위지만 초기에 발견할 경우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관심을 갖고 알아두는 것이 좋기 때문에 오늘 주제로 위암을 준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위암은 유난히 한국인에게 흔하게 발병하는 암이죠. 흔한 만큼 그 심각성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시간 유수인 기자와 함께 위암의 원인과 증상부터 치료법 및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유수인 기자, 먼저 위암의 정의부터 짚어주세요. 위암은 어떤 암입니까?

유수인 기자 ▷ 위암은 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위암의 대부분은 위의 점막세포에서 기원하는 위 선암이고요. 위 점막에서 발생한 위암은 위벽을 침윤해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지나 위 밖으로 퍼지거나, 위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됩니다. 또 혈액을 통해 간 등 주요기관이나 복막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위에는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질병도 많이 생기지만, 악성종양인 위암도 생기는데요. 이어 위암이 생기는 원인도 알아볼게요. 위암은 왜 생기는 겁니까?
   
유수인 기자 ▷ 위암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관련인자로는 위 수술의 과거력,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습니다. 또한 식이요인으로는 질산염 화합물. 예를 들어 식품처리제,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 또 짠 음식, 탄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고요. 담배는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군요. 그리고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위암은 특히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이에요. 도대체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암에 취약한 건가요?

유수인 기자 ▷ 그 이유는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에 있습니다. 맵고, 짜고, 불맛을 즐기기 때문이죠. 또 찌개나 국 등을 함께 먹는 습관도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짠 음식이나 불에 탄 고기가 위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하는데요. 그런 음식 섭취가 위에 어떤 위험 부담을 주는 건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유수인 기자 ▷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먹자마자 소화가 이뤄지거나 영양분으로 흡수되지 않습니다. 위에서 약 30분에서 1시간가량 머물러 있기 때문에 위벽에 있는 많은 세포와 접촉합니다. 따라서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으면 위 점막을 손상시켜, 암세포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음식을 자주 섭취할수록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만성화가 되면서 세포 변화를 일으켜 위암이 생기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위는 외부에서 들어온 음식이 소화되기 전 상태로 오랜 시간 머물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물질들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 군요. 그래서 식습관과 위암은 상당히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겠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살펴볼 부분이 바로 헬리코박터 균이에요. 위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얼마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겁니까?

유수인 기자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 발병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약 2~3배 증가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감염률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은 여전히 높은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의 감염률이 60%에 달하며, 이 가운데 1% 환자에서 위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왜 한국인에게 헬리코박터 균의 감염률이 높은 건지, 그 이유도 전해주세요.

유수인 기자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침 등을 통해 쉽게 감염되는데, 한국인은 여러 사람과 음식을 함께 먹는 습관 때문에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과 음식을 나눠 먹을 때 개인 접시를 이용해 덜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위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식습관이나 음주, 흡연과 같은 여러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유전적인 부분이나 가족력도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해요. 어떻습니까?

유수인 기자 ▷ 위암은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약 2배로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식습관 등이 비슷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제 최근 동향 살펴볼게요. 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최근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던데, 관련 내용 살펴볼까요?

유수인 기자 ▷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남녀 전체 위암 발생 인원은 2016년 3만504명에서 2017년 2만 9685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발생 순위는 변동 없이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남성에게서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위암은 남성 환자가 여성에 비해 더 많다고요?


[유수인 기자의 메디 IN] 발생률 1위 '위암' …40~50대부터 급증


유수인 기자 ▷ 네. 지난 2018년 위암으로 진료 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67.3%인 10만6291명, 여성은 32.7%인 5만1631명으로 남성 환자의 비율이 2.1배 더 높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남자 환자가 두 배 이상 많았군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1배 이상 많은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의견을 내어놓고 있나요?

유수인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외에도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 화생 유병률의 남녀 간의 차이, 그리고 흡연, 음주, 식습관의 차이로 인해 남성의 발생률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남자 환자가 많은 이유 역시 여러 가지로 볼 수 있군요. 그럼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어떤가요?


[유수인 기자의 메디 IN] 발생률 1위 '위암' …40~50대부터 급증


유수인 기자 ▷ 2018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60대 환자가 30.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 27.3%, 50대 2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남성은 60대가 33.3%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70대 28.3%, 50대 21.5% 순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60대, 70대, 50대 순으로 남녀모두 60대와 70대 위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위암은 6,70대 환자가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젊은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40~50대부터 위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은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유수인 기자 ▷ 조기 진단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국가 암 검진 사업으로 만 40세 이후 위 내시경 검사가 활발해 지고 있죠. 비록 50대에 위암 환자가 가장 많지만 40대에 암 환자가 30대에 비해 약 5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기 때문에, 40대에 발생한 위암이 위 내시경 검진을 통해 50대에 발견됐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 암 검진사업이 시작되면서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거군요. 위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거죠? 

유수인 기자 ▷ 네. 김평수 건국대병원 외과 교수는 현재 위암 5년 생존율은 76% 정도이고, 그중 조기 위암의 비율은 70%를 넘는다고 말했는데요. 반면 2~3기로 진행될수록 생존율은 크게 떨어지며, 진행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60%,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된 위암은 6%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어떤 암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위암 역시 조기에 발견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데요. 국가 암 검진사업으로 인해 생존율이 높아진 거라고요? 

유수인 기자 ▷ 네. 2013~2017년 기준 위암 생존율은 2001~2005년 58.0%대비 18.5%p 증가한 76.5%로 집계됐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위는 눈으로 보이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도 그렇고요. 

유수인 기자 ▷ 네. 조기 암 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검진이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은데요. 조기에는 내시경 치료로도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암이 더 진행되기 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조기에 발견하면 내시경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세한 치료법에 대해서는 잠시 후 알아보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위암의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유수인 기자, 위암이 생겼을 때, 어떤 증상이 드러나게 됩니까?
   
유수인 기자 ▷ 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진단이 되며, 다른 소화기 질환과 감별이 어렵습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요. 진행성 위암의 경우 암이 진행함에 따라 상복부 불쾌감, 팽만감, 복통, 소화 불량,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후기 위암으로 진행되면 구토, 토혈, 혈변,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위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또 암이 더 진행되더라도 소화불량 등 위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구분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유수인 기자 ▷ 네. 구토, 식욕감소, 체중감소 등 보다 눈에 띄는 증상은 3기 이상으로 암이 매우 진행됐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후에는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 위내시경이나 위장조영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조기 위암 환자의 80%는 이러한 정기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더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까?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유수인 기자 ▷ 네.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거나, 위암의 선행 병변으로 간주되는 위의 점막이 얇아진 상태를 말하는 위축성 위염, 위 점막의 정상 구조물이 소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장상피화생, 암은 아니지만 정상 또는 종양조직이 이형을 수반해 증식하고 있는 이형성 등이 있는 사람은 더 자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런 경우는 위암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거죠?

유수인 기자 ▷ 네. 고등급 이형성의 위암발생률은 33~85%에 달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위궤양으로 위 부분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도 남아 있는 조직에 암이 생길 가능성이 정상인의 2~6배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는 특히 더 관심을 가지고 자주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제 위암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위암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거죠?

유수인 기자 ▷ 위암으로 진단이 되면 치료의 방침과 완치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준이 되는 암의 병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 1기 중에 점막층에만 암세포가 있는 경우 내시경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며, 1기이더라도 점막하층까지 도달한 경우에는 위 절제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위암 2기, 3기의 경우 위 절제술을 통해 치료하게 되며,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수술 후에 항암 치료를 시행하게 되고요. 4기의 경우 수술은 생존률 향상에 도움 되지 않으므로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암의 병기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는데요. 진행 단계에 따라 다른 방법을 적용하지만, 치료법도 종류 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유수인 기자 ▷ 네. 위암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국소적 치료와 전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적 치료로 대표적인 것은 개복 수술이며, 일부 위암의 경우 삶의 질을 고려하여, 내시경 점막 절제술, 복강경 위절제술, 로봇 위절제술 등의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전신적 치료로 대표적인 것은 항암화학요법입니다.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에 시행하며, 근치적 위절제술 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잔류 암을 치료하기 위해 보조적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 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앞서 계속 이야기했지만, 조기 위암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완치율이 높기 때문이에요. 조기 암에서 적절한 치료를 시행했을 경우, 완치율을 어느 정도나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유수인 기자 ▷ 조기 암에서 수술을 시행했을 때 완치율은 85~95%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조기 위암은 복강경 수술로로도 완치가 가능한데요. 복강경 수술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 크기도 개복 수술에 비해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주변 장기에 전이가 된 상태라면 수술보다 다른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겠지만,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위에 생긴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유수인 기자 ▷ 네.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암 진행 속도를 늦추어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지만, 완치는 어렵습니다. 또한 수술 전 검사에서 4기로 의심되는 경우도 실제 개복 시 수술 가능한 3기로 판정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받고 보조적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잘 알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위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일단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자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유수인 기자 ▷ 네. 식이요인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짠 음식, 자극성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위축성 위염, 소화성 궤양, 기능성 소화불량증 등이 있으면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또 발병 위험을 낮추는 좋은 음식으로는 신선한 야채, 과일 등 비타민 A, C, E가 많이 포함된 식품 등이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연령과 관계없이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어요.

유수인 기자 ▷ 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짜거나 매운 음식, 탄 음식, 흡연은 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또, 무료 국가 암 검진이 40대 이상으로 한정돼 있어, 젊은 층은 건강검진에 소홀할 수 있지만, 40세 전이라도 소화불량, 속 쓰림, 복통 등의 증상이 지속되고 직계 가족 가운데 위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경험이 많은 내시경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위암은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건 스트레스나 과식, 음주 등에 의해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만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위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완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또 중요하겠습니다. 메디 인 마칩니다. 지금까지 유수인 기자였습니다.

유수인 기자 ▷ 네. 감사합니다. 


suin92710@kukinews.com / 그래프=국민건강보험공단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