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보의 716명 배치…보건지소 순회진료 확대

보건소·보건지소 비대면진료 허용

기사승인 2024-04-08 09: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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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보의 716명 배치…보건지소 순회진료 확대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박효상 기자

공중보건의사(공보의) 716명이 8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 복무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교육을 마친 뒤 2024년 신규 편입되는 공보의 683명은 지방자치단체에, 33명은 중앙기관에 배치돼 36개월 복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공보의 716명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해 전산 추첨을 통해 오는 11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배치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편입된 공보의의 분야별 인원은 의과 255명, 치과 185명, 한의과 276명 등 총 716명이다. 올해 3년차 복무 만료자 1018명 대비 302명 감소했다. 분야별로 의과가 246명 감소했고, 치과와 한의과는 각각 43명씩 줄었다.

복지부는 “의과 공보의 신규 편입 인원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 배치를 강화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확대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인력 지원을 위한 공보의 파견 근무로 발생한 지역 주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3일부터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