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프로듀서, 아동포르노 혐의로 체포

기사승인 2024-02-23 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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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프로듀서, 아동포르노 혐의로 체포
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미디어캐슬

한국에서 390만명 넘는 관객을 모았던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남성이 아동포르노 금지법 위반으로 현지에서 체포됐다.

2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와카야마현 경찰은 지난 21일 영화제작사 대표인 이토 고이치로를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토는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토는 3년 전 SNS로 알게 된 고등학생에게 알몸 사진을 보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토는 당시 상대가 18세 미만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알몸 사진을 요구했다. 이토는 ‘고등학생에게 사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이번에 문제가 된 여고생인지는 모르겠다’며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