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자살예방법’ 시행 40일…예산·인력 ‘아직’
36.1명. 2020년 매일 우리 곁을 떠난 자살 사망자 숫자다. 그해 10만명 중 25.7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0.9명)보다 2.3배 많다. 십수 년째 1위다. 과연 우리 사회는 자살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 사회적 안전망을 더 촘촘히 짜고 있을까. 쿠키뉴스가 살펴봤다. 더 많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시스템은 갖추는 것만큼이나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자살예방법의 실효성을 높여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자살...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