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위한 정부인가” 시민·유족, 추모 행진
유족과 시민 4000여명이 두 시간가량 함께 걸었다. 행진 내내 “책임자를 처벌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라”는 구호 소리가 울려 퍼졌다. 보라색 점퍼를 맞춰 입은 이태원 참사 유족과 노란 점퍼를 입은 세월호 유족, 검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한데 뒤섞였다. 29일 오후 3시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시청역 광장까지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행진을 했다.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한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기억, 추모, 진실을 향한 다...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