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도 사정권…美 트럼프발 ‘관세 폭탄’ 또 터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화살이 국내 제약업계에도 향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 수입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실상 관세 부과 사전 준비에 돌입한 셈이다. 국내 제약업계도 사정권에 노출될 수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4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를 개시했다고 공지했다. 완제약, 원료의약품, 백신·항생제 등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의 근거가 된 무역...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