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화되는 중고거래 사기…피해 방지 대책은 ‘묘연’
# 국내 모 아이돌그룹 팬인 박 모씨(여·33)는 최근 멤버 중 한명의 팬미팅 소식을 듣고 온라인 예매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박씨는 틈날 때마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카페를 기웃거리며 양도 티켓을 구하기 시작했고, 지난 6일 팬미팅 2연석을 정가에 양도한다는 중고나라 게시글을 보게 됐다. 작성자 A씨(20대)는 가족 관계로 저렴하게 얻은 티켓이라며 싸게 처리한다고 적었다. 박씨는 A씨의 SNS로 연락을 취해 구매의사를 밝혔고, 그가 알려준 네이버 안전결제로 24만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이후 A씨는 “계좌로 입금이 잘...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