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허제 후폭풍 ‘폭풍전야’…4월 가계빚 고삐 풀릴까
4월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할 조짐을 보이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이하 토허제) 해제 이후 살아난 주택 매수세가 일정 시차를 두고 대출 증가세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전월 말 대비 1조1745억원 늘어난 739조7256억원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86조2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585조6805억원 대비 5707억원 늘...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