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시멘트 내수 33년 만에 2000만톤대 붕괴…“IMF·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해 악전고투하던 국내 시멘트업계의 상반기 내수판매가 결국 33년 만에 처음으로 2000만톤대 붕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조한 시멘트 출하는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매출 급감과 순익감소가 어느 정도일지 예상조차 힘든 분위기다.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1일, 2025년 상반기(1~6월) 시멘트 내수(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4% 급감(399만톤↓)한 18...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