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의료 사각지대 외국인 의료비 지원 시범사업’ 시행
경북도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의료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중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의료 취약 환자다. 이들은 포항·김천·안동 도립의료원에서 진료 시 최대 200만원의 입원비, 수술비, 외래진료비, 출산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응급환자, 중증 환자, 정신질환자, 생계 곤란 등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취약 환자가 주요 지원 대상이며, 지원 여부는 각 도립의료원의 진료 및 면담을 통해 결정된다. ... [노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