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은 프로축구 대구FC 감독, 집행유예 2년
대구지법 형사합의1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외국인 프로축구선수 선발 과정에서 에이전트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 기소된 프로축구 대구FC 변모(49) 전 감독에 대해 29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1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변 감독에 금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구속 기소된 에이전트 대표 류모(48)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류씨와 류씨 동생(44)의 사기죄에 대해서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변 감독은 외국인선수 선발과 관련해 거액을 받아 죄질이 좋지 않지만 깊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