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항공사들에 비상구 안전강화 주문…“통제 프로토콜 재점검”
정부가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서울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연 사건과 관련해 국내 모든 항공사에 안전 강화 대책을 주문했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오전 에어서울을 비롯한 국내 11개 항공사에 ‘항공기 비상구 안전 강화 대책 준수 철저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에 기내 스티커와 안내방송 등을 통해 함부로 비상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는 항공보안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이상 행동을 보이는 승객을 식별·감시하는 승무원 훈련을 강화하는 등 기존의 비상...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