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신종플루 외출·외박 금지령에 부대 인근 상권 ‘직격탄’
신종 플루 확산으로 군부대들이 장병들의 외출·외박을 금지하면서 군부대가 밀집한 강원도 접경지역 상권이 신종플루 직격탄을 맞고 있다. 22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장병들의 외출·외박이 끊어지고, 지역 축제나 행사가 줄줄이 취소돼 지역 상가, 식당, 숙박업소 등이 폭격이 쓸고간 자리처럼 썰렁해졌다. 양구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46·여)씨는 “신종플루가 확산되기 이전에는 점심과 저녁 시간에 밀려드는 군인들과 일반 손님들 때문에 주방에서 정신이 없었다”며 “그러나 요즘은 손님이 뚝 끊겨 가게 앞 의자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