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ELS 불완전판매 과징금 폭탄?…은행권 전전긍긍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과징금 부과 기준을 ‘투자원금’(판매금액)으로 정했다. 은행별 과징금이 조 단위로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들은 자율배상에 나선 만큼 감경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제14차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과징금 산정 기준을 ‘판매금액’으로 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2021년 초 이후 판매 물량을 중심으로 지수 하락과 3년 만기 도래...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