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페이 확대 상반기 넘기나…카드업계 늑장 이유 있었다
애플페이의 확대 도입이 상반기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페이 도입이 확대되면 삼성페이도 애플페이와 같은 요율의 수수료를 받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비용 절감이 절실한 카드업계는 애플페이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7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가 수수료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카드업계의 애플페이 확대 도입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 애플페이에 더해 삼성페이에까지 결제 건당 수수료를 지급하게 되면 카드업계가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는 연간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집...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