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열네 번째 이야기](https://kuk.kod.es/data/kuk/image/20190623/art_1560067181.222x170.0.jpg)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열네 번째 이야기
8시에 숙소를 나설 무렵 다행히 비가 멎는다. 이날 첫 번째 일정은 어제 지나온 퓌센 방향으로 이동해 슈반가우(Schwangau) 인근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호엔슈반가우 성을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실 어제 분위기가 좋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묵을 수 있었던 것은 그날 퓌센 지역에서 동급의 숙소가 동이 났기 때문에 인근에서 대체숙소를 구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차창 밖으로 보이는 집들은 나무로 발코니를 내는 샬레(chalet) 양식으로 알프스 지역의 전통가옥이라고 했다. 샬레(chalet)라는 단어는 스위스 서부와 프랑...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