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보 이사장 직접 변론 나선 담배소송 항소심…‘질환 인과’ 입증 관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담배와 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해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입증하고 담배회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이른바 ‘담배소송’의 항소심 제11차 변론이 진행됐다. 이날 변론엔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이 직접 의견 진술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20년갑 이상 흡연자 중 폐암(소세포암·편평상피세포암)과 후두암(편평세포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게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