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 지리산 복주머니란·기생꽃 개화
지리산국립공원내에서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과 기생꽃(Trientalis euroaea)의 개화를 확인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리산은 복주머니란과 기생꽃처럼 매우 희귀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의 건강한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주머니란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분홍빛 주머니 모양의 꽃이 특징이다. 주로 5~6월에 개화하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보호 받고 있다. 최근 불법 채취와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식물로 꼽힌다.... [최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