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강자, CATL·BYD ‘독주’…한국 3사 점유율 18%대로 ‘주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과 BYD가 압도적인 성장세로 1, 2위를 굳혔지만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4.6%p 하락했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221.8GWh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CATL은 84.9GWh(점유율 38.3%)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고, BYD는 37.0GWh(16.7%)로 2위를 차지했다. 두 업체의 점유율은 55%를 넘어섰다. 한국 LG에너지솔루션은 23.8GWh(10.7%)로 3위, SK온은 10.5GWh(4.7%)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7.3GWh(3.3%)로 7위에 머물렀다. LG에너지솔...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