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점 생존 기로에 공항은 외면”…업계-공항공사, 임대료 갈등 심화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둘러싼 면세업계와 공항공사 간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국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음에도 정작 면세 매출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임대료를 둘러싼 긴장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법원까지 나서 조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인천공항공사가 협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임대료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법원이 나서 회계법인을 통해 임대료의 적정성을 감정하는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 [이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