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질서를 지키고 규칙과 법을 지키는 게 결코 손해가 아닌 합리적 세상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4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게끔 해야 합리적인 사회가 된다”며 “합리적인 사회에선 합리적 자원 배분이 이뤄지고, 그래야 효율을 최대한 발휘해 전체 성장 가능성이 극대화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죄를 지어도 힘 있는 자는 처벌받지 않는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주가조작을 해서 수십억 이익을 봐도 개미들 눈물 위에 떵떵거리며 산다. 뇌물을 받아도, 명품백을 받아도 상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규칙을 어기는 자들에게 상응하는 제재를 가하겠다”며 “또 규칙을 어겨 피해를 입히고 돈을 번다면 그 금액 이상의 제재를 가해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게끔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재명이 선거에서 이기면 그때는 주식시장이 가만히 놔둬도 상당 부분 제자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상법 개정 추진 의지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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