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당, 호남서 첫 단체장 배출…민주 “심기일전 계기”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리는 전남에서 첫 단체장을 배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일 치러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1만 2860표(51.8%)를 얻어 당선됐다. 이재종 민주당 후보(49)는 1만 1956표(48.17%)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정 당선인은 민주당이 강력한 지지를 받아온 호남에서 ‘혁신당 1호 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새로운 정치 지형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조국혁신당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을 일부 흡수하며 지역 내 영향력을...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