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유족협의회 발족…“전체 확인까지 장례 절차 중단”
‘제주항공 참사’ 유족 협의회가 발족했다. 협의회는 신원 확인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장례 절차 등 일체 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유족대표위원장으로 선출된 박한신 씨는 30일 오전 9시20분쯤 무안국제공항 2층 라운지에서 “(모두) 편안히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울먹였다. 박 위원장은 “제 동생 이름은 박형곤이다. 동생을 수습했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 못하고 한 명이라도 더 볼 수 있도록 하려고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밤 시신 수습에 관해 “밤이다 보니 야...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