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뽑히고 산사태…‘힌남노’가 휩쓴 대만·일본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키나와 본섬과 대만 사이를 통과하며 사고가 속출했다. 5일 대만 중앙통신(CNA), 자유시보, 타이페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만 곳곳에서 산사태 발생하고 도로가 끊겼다. 신주현 산악지대의 젠시, 우펑, 베이푸 등 곳곳에는 나무가 쓰러지고 산사태가 발생했고 아리산 산맥의 도로에선 쓰러진 나무와 무너진 흙더미로 산을 찾았던 일부 등산객들이 갇히기도 했다. 대만전력공사에 따르면 힌남노의 영향으로 나무가 전선에 닿거나 전신...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