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강한 영화가 뜬다
4편.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은 한국영화의 총 개수다. 만 10달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 531편 중 관객 수로 손익을 넘긴 작품이 1%도 안 된다.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를 필두로 ‘밀수’(감독 류승완), ‘잠’(감독 유재선)와 ‘30일’(감독 남대중)이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이미 팬덤을 구축한 ‘범죄도시3’와 여름 텐트폴 기대작이던 ‘밀수’를 제외하면 신인 감독의 데뷔작 ‘잠’과 상품성이 없다고 여겨지던 ‘30일’의 선전은 기대 밖이다. 영화계에서는 이미 작은 영화들...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