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서른네 번째 이야기](https://kuk.kod.es/data/kuk/image/20190834/art_1566342626.222x170.0.jpg)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서른네 번째 이야기
공포의 지지(地誌, Topographie des Terrors)라는 이름의 역사박물관 서쪽으로 핑크색 외벽을 한 건물이 있다. 마르틴-그로피우스 건물(Martin-Gropius-Bau)이라는 베를린의 유명한 전시홀이다. 1877~1881년 사이 건축가 마르틴 그로피우스(Martin Gropius)와 헤이노 쉬미든(Heino Schmieden)이 신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었다.각 변의 길이가 70m인 정방형의 대지에, 26m 높이로 지은 이 건물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 응용예술 박물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었다가 베를린의 선사시대 역사박물관으로 사용하면서, 동아시아의 미술 수집품을 보관하고 있다. 2...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