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 종주 나선 ‘왼발박사’ 이범식, 경주 입성…APEC 성공 염원
도보 종주에 나선 ‘왼발박사’ 이범식(59·경북 경산)씨가 24일 경북 경주에 입성했다. 이 박사는 22살때 고압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고 47살 늦깍이로 대학에 입학, 10년 만에 박사학위를 얻어 대학 강단에 선 ‘희망의 아이콘’이다. 그는 오직 왼발 하나에 의지해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 담양~순창~남원~함안~거창~합천~고령~대구~경산~영천을 거쳐 2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까지 22일간 400km의 도보 대장정에 나섰다. 이 박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주 서면을 거쳐 건천 모량초까지 14km를 걸...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