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변수에 멈춘 ‘전기요금 인상’ 논의...고환율에 부채 고민까지
한국전력이 어수선한 탄핵 정국 속에서 올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 가운데, 최근 환율 급등세로 에너지수입단가 상승에 대한 부담까지 안게 될 것으로 보여 부채에 대한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 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전은 올 1분기(1~3월분) 전기요금 결정 요소인 연료비조정단가를 지난 분기와 동일한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