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로 배경 옮긴 연극 ‘십이야’… “새로운 K-컬처” 호평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긴 연극 '십이야'의 첫 공연이 지난 2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막을 올려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십이야'는 국립극단과 대전예당이 공동 제작하고 '한여름 밤의 꿈' 등 움직임 언어의 대가라 불리는 임도완이 연출을 맡아 ‘K-스타일 연극’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세익스피어의 대표 낭만 희곡 '십이야'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결혼에 초점을 맞춘 동시에 쌍둥이 남매의 외모로 인해 발생한 오해와 사랑, 신분 상승의 욕망이 빚어낸 착각 등 여러 에피소드가 위트와 ... [이익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