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30%대 안착

이 대통령 지지율 30%대 안착

기사승인 2009-08-12 17:39:01
[쿠키 정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30%대에 안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신뢰수준, 표본오차 ±3.7%포인트)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0.3%로 전주에 비해 5.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16일 조사에서 국정지지도 32.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리얼미터는 최근 생계형 범죄 사면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김대중 전 대통령 병문안 등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가 전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8월 정례 여론조사(95%신뢰수준, 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39.8%로 40%대에 육박했다. 전달보다는 무려 9.5%포인트나 급등했다. 지난 6일 리서치앤리서치(R&R)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성인 800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46%포인트)는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0.5%를 기록, 지난해 ‘촛불사태’ 이후 처음으로 40%대에 재진입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올 초 30%대 중반을 기록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조문정국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들어 지지도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당 자체 조사에서도 7월 잠시 주춤했던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8월 이후 회복세로 전환 됐다”면서 “최근 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경제지표도 나아진 효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노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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