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알았습니다”…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정청래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알았습니다”…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기사승인 2016-05-24 08:19:55
사진=트위터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추모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 봉하에서 만나요.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라며 “7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습니다”라고 노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같은 날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대통령. 국민과 가장 가슴 아프게 작별했던 대통령. 그래서 아직도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있는 대통령. 생각하면 눈물나는 대통령. 이런 대통령을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노 전 대통령의 7주기 당일인 23일에는 ‘친노 배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친노가 국민이다. 역대 대통령 지지율 단연 1위가 노무현대통령이다. 국민들은 노 대통령을 좋아하는데 친노를 배격한다는 것은 대다수 친노성향 국민과 척지겠다는 말인가?”라며 “친노 친노하면서 동네북 두들기듯 했던 세력과 언론들은 오늘만이라도 깊은 참회를 바란다”고 적었다.

또 “참 궁금합니다. 친노패권주의를 입에 달고 다녔던 사람들, 친노운동권척결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사람들. 노무현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며 “이 분들은 노무현대통령 7주기 기념식장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참 궁금합니다”라고도 말했다.

지난 23일 각당 정치인들은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jjy4791@kukimedia.co.kr



[쿠키영상] 배우 박한별 열애설, 1살 연하 사업가와 4개월째 연애 中..."왜 이렇게 잘 들키냐?"
[쿠키영상] ‘성폭행 논란’ 유상무 방송 잠정 중단, KBS ‘외개인’ 통편집...“평생 중단해야지?”
[쿠키영상] 크러쉬 ‘멍 때리기 대회’ 1등 “심박수까지 체크한 거”...‘어른도 무념무상할 수 있구나’
"
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