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지난 26∼27일 실시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사람은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윤영석 김웅 김은혜(선수·가나다순)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8명으로, 이 중 5명이 본선에 오른다.
이번 예비경선에서는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됐다. 당원 선거인단 1000명, 일반 국민 1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전날까지 여론조사를 마치고 곧장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가 하루 밀렸다. 일반 시민 여론조사에서 20·30대 표본을 채우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선 진출이 확정된 5명은 내달 9∼10일 본경선을 치른다.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70%, 30% 합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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