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주관기관 6곳 신규 선정

복지부,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주관기관 6곳 신규 선정

기사승인 2025-04-15 14:08:50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박효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5일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한 창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관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전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연계해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각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 3년간 사업을 통해 총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 기업이 클러스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했고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을 병원과 연계해 사업화를 촉진했다.

올해부터는 주관기관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제한했다. 우수한 지역 클러스터를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사업에 참여해 창업 기업에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러스터 내 인프라 및 사업 추진 역량, 협력체계,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 6개 기관은 지역 거점 기능과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 기업의 육성·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협업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거점별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해 창업 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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