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우대금리 주는 저축은행 적금 ‘쏠쏠’

임신‧출산‧육아 우대금리 주는 저축은행 적금 ‘쏠쏠’

기사승인 2025-04-21 14:38:26
지난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47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효상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출산, 육아와 관련한 금융상품을 안내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6개 저축은행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관련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을 내놨다. 최대 금리는 5%로 우대금리는 최대 2%p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유지할 수 있고, 월 가입 금액도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하다.

DB저축은행은 결혼, 임신, 출산을 앞뒀거나 미성년자 자녀 2명 이상이 있으면 우대금리를 추가로 주는 적금 상품을 내놨다. 애큐온저축은행도 임신, 출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이와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 많다. 웰컴저축은행은 만 16세 미만 자녀 수에 따라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을 내놨다. 고려저축은행은 미성년자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입할 수 있는 적금을 출시했다. 엠에스저축은행도 만19세 미만 자녀 2인 이상인 부모와 자녀에게 모두 우대금리를 준다.

다만 자녀의 연령에 따라 가입 제한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림저축은행은 미취학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받는 적금을 냈다. 키움저축은행은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와 자녀가 가입할 수 있는 적금을 출시했다.

아이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나왔다. 다올저축은행은 만 7세 이하 미성년자만 가입할 수 있는 적금을 내놨다. 안국저축은행도 미성년자 자녀만 가입할 수 있고 2인 이상 다자녀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 혜택도 일부 있다. 하나저축은행은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에 대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IBK저축은행도 출산 예정이거나 같은 해 출생한 아이가 있는 부모, 미성년자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정에 대해 우대금리를 준다.

자세한 가입 경로와 구비서류, 가입금액 등은 중앙회 홈페이지 > 금융상품 >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박동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