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교권 회복·교육 개혁” 한목소리 [21대 대선]

스승의날,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교권 회복·교육 개혁” 한목소리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15 15:25:1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오른쪽). 유희태 기자

스승의 날을 맞아 각 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재명아, 너는 가능성이 있어’라는 은사님의 한마디가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시작이었다”며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너른 바다와 같고, 그들이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이가 바로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대가 바뀌어도 배움의 중심엔 언제나 선생님이 있다”며 “교사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어야 교육도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교권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학생은 잠재력을 펼치고, 교사는 가르침에 전념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따로 문제집과 참고서를 챙겨주셨던 기억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스승의 참된 역할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오늘날 교육 현장은 교권 침해, 공교육 부실, 흉악범죄와 안전사고까지 겹치며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실을 정치판으로 만든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학내 사각지대에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K-Learn’ 맞춤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고품질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교권이 살아야 교실이 살아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교육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교대에서 예비 교사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이 후보는 대한초등교사협회 간담회를 통해 무너진 교권 확립을 강조하며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20대 1에서 15대 1 밑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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