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 손우현 “아직 끝나지 않았다…나아질 거라 확신” [쿠키인터뷰]

‘유칼’ 손우현 “아직 끝나지 않았다…나아질 거라 확신” [쿠키인터뷰]

DRX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 인터뷰

기사승인 2025-05-22 15:51:36
‘유칼’ 손우현이 2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가 끝난 뒤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유칼’ 손우현이 남은 2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RX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DRX는 시즌 4승(11패)째를 수확하며 레전드 그룹의 가능성을 살렸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손우현은 “전 경기에서 풀지 못했던 부분을 잘해보려 했다. 전체적으로 좋았던 경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DRX는 지난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1-2로 석패했다. 모두 한 끗 차로 밀리면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손우현은 연패 과정을 분석하며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게임이 유리해도 급했고, 불리해도 서둘렀다”고 반성했다. 이어 “오늘은 침착하게 상황을 만드려고 했다. 그 점이 잘 통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우현은 팀의 발전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오늘 경기가 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잘 풀었다. 평소 같았으면, 처음 꼬이고 나서 곧바로 던졌을 것”이라며 “후속 플레이에 감정이 섞이지 않았다”고 웃어 보였다.

서민석 단장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DRX는 서 단장의 주도 아래, 한강 나들이를 떠났다. 손우현은 “단장님 덕분에 팀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한강을 보며 라면을 먹는, 힐링 타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DRX는 2라운드 3경기를 남겼다. 손우현은 “전체적으로 아쉽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문제점이 있다면 확실하게 고치고,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 살려보겠다. 2라운드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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