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및 헌화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23일 오전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하얀색 장갑을 착용하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굳은 표정으로 분향을 마친 이 후보는 너럭바위로 홀로 이동해 무릎을 꿇고 헌화했다. 참배를 마치고 나서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참배 및 헌화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날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유시민 작가 등도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참석하고 있다. 양다경 기자
이 후보는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으로 완성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남긴 방명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참석하고 있다. 양다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참석하고 있다. 양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