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시 즉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응TF’ 구성” [21대 대선]

이재명 “당선시 즉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응TF’ 구성” [21대 대선]

“민생경제 신속 대응”

기사승인 2025-05-25 11:18: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국민 선택 받는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당선 즉시 구성하겠다”며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강력한 초기 조치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정부가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 국가 재정이 마중물이 되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IMF 위기에 버금가는 국난”으로 진단하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한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지금은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가 민생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며 “준비된 후보와 정당만이 이 삼각파도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모범을 따르던 추격 경제는 끝났다”며 “AI와 딥테크 같은 미래 기술에 전폭적인 투자로 ‘진짜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자본시장을 구축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행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내란 세력은 단호히 벌하되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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