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이하 코트야드 평택)이 30일 공식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내놓는 7번째 코트야드 호텔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오산 공군기지 등과 가까워 비즈니스와 여가 수요를 모두 겨냥했다.
코트야드 평택은 현대적인 외관과 가든 공간이 어우러져 도심 속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한다. 긴 진입로 끝 중앙에는 자연광을 가득 담는 야외 공중정원이 자리 잡았고, 친환경 자재와 공기질 개선 시스템, 간접조명 등으로 자연친화적 설계를 강조했다.
로비는 갤러리 같은 공간으로, 천장에서 쏟아지는 자연광과 따뜻한 소재, 은은한 조명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총 230개 객실은 모던하고 실용적인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정원을 내려다보는 ‘가든 뷰’도 제공된다. 4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비즈니스, 가족, 장기 투숙 등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했다.
로비층 그랜드 볼룸은 최대 180명을 수용하며, 높은 천장과 개방감을 살려 기업 행사, 웨딩, 가족 연회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LED 미디어월과 고성능 음향 시스템도 갖췄다.
식음업장도 눈길을 끈다.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꼽히는 ‘BLT 스테이크’가 JW 메리어트 동대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입점했다.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 24’는 세계 각국 요리를 선보이며, 투숙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국내 코트야드 호텔 중 유일하게 실내 수영장을 보유한 점도 차별화 요소다. 해외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체련장을 더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호텔은 개관 기념 ‘퍼스트 스테이 오퍼’ 객실 패키지를 내놨다. 오는 8월31일까지 디럭스룸, 디럭스 가든 뷰, 디럭스 스위트 투숙 시 BLT 스테이크 또는 타볼로 24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 다이닝 크레딧과 성인 2인 무료 수영장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알렉스 리 총지배인은 “빠르게 성장하는 평택에서 세계적 브랜드의 서비스와 환대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비즈니스와 레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호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