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DN 2-1 격파…KT 제치고 5위로 [쿠키 현장]

DK, DN 2-1 격파…KT 제치고 5위로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5-30 21:45:43 업데이트 2025-05-30 21:58:01
‘쇼메이커’ 허수. 라이엇 게임즈 제공

디플러스 기아가 DN 프릭스를 꺾고 레전드 그룹(상위조)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시즌 9승(8패, +1)째를 수확한 디플러스 기아는 KT 롤스터(9승8패, 0)를 득실 차로 제치고 5위에 자리했다. 마지막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전을 승리한다면 레전드 그룹 진출이 유력하다. 반면 최하위 DN은 1승17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양 팀은 1세트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팽팽했던 27분, 근소하게 앞선 DN이 용에 몰입한 사이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DN은 뒤늦은 대응으로 바론을 헌납했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대패했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도 승기를 굳히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42분 바론 앞 대치에서 튀어나온 ‘불독’ 이태영과 ‘라이프’ 김정민을 잘랐고, 곧바로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2세트는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이때 DN이 28분 한타 대승을 거두며 먼저 흐름을 탔다. 바론을 처치한 DN은 다음 턴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일격을 맞은 디플러스 기아는 3세트 초반부터 DN을 몰아붙였다. 제이스를 픽한 ‘시우’ 전시우가 놀라운 활약으로 협곡을 지배했다. DN은 한 번 밀리자, 이렇다 할 반격에 실패했다. 드래곤 영혼, 바론 버프를 모두 획득한 디플러스 기아는 2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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